윤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깜짝 방문...봄나들이 가족들과 만나

김동식 기자 2024. 4.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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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정원 옆 초교 야구단 연습경기도 관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초교 야구 연습경기를 참관하며 선수 및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인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예고 없이 방문,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 어린이들을 만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과 야구장을 돌며 여러 방문객들을 만났고 사진 촬영을 원하는 나들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자주 놀러 오라”, “사진을 같이 찍자” 등 대화를 나누며 일일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분수정원 노천카페에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 중인 어린이들 그림을 보며 "아주 잘 그렸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 야구장에서 있었던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경기를 관람하러 온 선수들 부모에게 "리더십 키우는데 야구만 한 운동이 없다. 야구가 정말 좋은 운동이니 열심히 시키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모들도 윤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답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이다. 자주 오세요"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어린이와 공차기를 하는 등 시민들과 시간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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