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소환 환상골→최저 혹평 굴욕, 이강인 '죽음의 일정' 클레르몽전 선발 투입 예상 '반전 절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이번에는 선발로 나설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클레르몽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를 치른다. PSG는 18승8무1패(승점 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레르몽은 4승8무1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러 있다.
PSG는 그 어느 팀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벌써 두 경기를 치렀다. 1일 마르세유와 리그 원정 경기, 4일 스타드 렌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전에 나섰다. PSG는 이날 클레르몽과의 홈경기 뒤 11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 나선다. 12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죽음의 일정'이다.
프랑스 현지에선 로테이션 가능성이 제기된다. PSG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포스트는 PSG가 4-3-3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라모스, 이강인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마누엘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중원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노르디 무키엘레, 아치라프 하키미,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킬 것으로 꼽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면 리그에선 두 경기 만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몽펠리에 리그 원정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전방의 랑달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벼락같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득점을 완성했다. 팀의 6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5일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PSG 3월의 골로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감아차기 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이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이강인은 훈련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나온 골들은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현지에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소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렌과의 프랑스컵에선 선발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공식전 2연속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반전을 꿈꾼다. 그는 4월에 치른 두 경기에서 혹평을 받았다. 그는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랑달 콜로 무아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45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유럽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패스성공률 90%(18/20), 볼터치 29회, 드리블 성공률 50%(1/2), 볼경합 25%(2/8)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평점 6.2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5점을 줬다.
이강인은 3일 뒤 치른 렌과의 대결에선 선발로 나섰지만, 최저 평점 혹평을 받았다. 그는 2선 공격수로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경기를 펼쳤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뒤 유럽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제외하면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이다. 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도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주는 데 그쳤다. 팀 내 최하 평점이다. 또 다른 언론 풋메르카토도 이강인에게 팀 내 최하인 5점을 주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너무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높은 위치에 있었다. 기술적 실수는 많지 않았지만, 경기가 유리했을 때도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경기장에서 보이지도 않았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언론 막시풋도 '이강인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하키미, 아치라프 하키미만큼 공격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며 5점을 주는 데 머물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위기 때마다 실력으로 이겨냈다. PSG는 올 시즌 최대 '4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다. 리그1, UCL, 프랑스컵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일찌감치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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