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황대헌 국대 선발전서 또 ‘충돌’…박지원 결국 떨어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이 또다시 충돌했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박지원이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네 번째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이 또다시 충돌했다. 주심은 해당 장면을 두고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황대헌은 바로 뒤에서 추격했다.
그런데 첫 번째 바퀴 세 번째 곡선 주로를 도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박지원은 다시 레이스에 집중했지만 거리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조 최하위를 기록, 그대로 탈락했다.
주심은 페널티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2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21점을 획득했던 박지원은 남자 500m 랭킹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종합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개인 6개 종목 합산 랭킹포인트로 결정하며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선발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박지원이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네 번째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박지원은 세 경기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하면 병역 의무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박지원은 2023-2024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민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시원 “19살 어린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너무 행복”
- 유영재, 선우은숙과 초고속 이혼 후 방송서 “행복이란…”
- “머리 깨지고 얼굴 찢어져 피 줄줄 흐르는 딸을 끌고와”…팔순 아버지의 ‘사형’ 청원[전국
- 날아온 골프공에 30대女 ‘안구적출’…20년 경력 캐디, 법정구속 이유는
- 12년 같이 산 남편…29년 전 탈옥한 강도살인범이었다
- 임영웅, 데뷔 전 ‘고구마 장사’…장민호는 ‘○○배우’
- ‘황정음 상간녀 오해’ 피해자 “해외 뉴스에까지 얼굴 공개돼 고통”
- “백종원 도시락 먹다가 퉤”…제육볶음 속 ‘플라스틱 뚜껑’에 고객 날벼락
- 60대 자매 사망…90대 치매 노모도 숨진 채 발견
- “명수옹 덕에 대학 졸업” 알바생 미담에 박명수가 보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