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유세…‘원주갑’ 원창묵·박정하 재격돌
[KBS 춘천] [앵커]
오늘(6일)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막바지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최대의 접전지로 꼽히는 '원주 갑'의 유세 현장을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에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
["활기 넘치는 원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신을 뽑아주면, 원주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원창묵/더불어민주당/원주 갑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서 소아 응급진료센터를 원주에 유치하도록 할 것을 약속드리고, 시작했던 정책들 호수공원을 완성하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도심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원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원주를 중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박정하/국민의힘/원주 갑 : "철도, 도로 그동안 막혀 있었던 시내의 순환도로 등 여러 교통망을 확충을 하고 완성을 해서."]
상대에 대해선 가감 없는 비판을 쏟아냅니다.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원주시민이 아니라 소속 정당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합니다.
[원창묵/더불어민주당/원주 갑 : "박정하 후보는 선거 때만 내려와서 표만 가지고 올라가고 또 소속된 정당만을 위하고 시민을 외면하는 그러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맞서, 박정하 후보도 공세의 수위를 높입니다.
원창묵 후보가 시장을 지낸 12년은 발전의 정체기였다며, 지역이 성장동력을 잃었다고 날을 세웁니다.
[박정하/국민의힘/원주 갑 : "그동안 우리 원주 12년 동안 성장을 못 하고 막혀 있었는데요. 더 이상 이렇게 방치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원주를 이끌어왔던.]"
2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맞붙게 된 원창묵, 박정하 후보.
승부는 더 치열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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