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떠나려는 김지원에 "내 눈앞에 있어줘"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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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떠나려는 김지원을 붙잡았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9회에서는 용두리로 도망간 퀸즈 가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김지원)은 자신과 가족들을 용두리에 데리고 와준 백현우(김수현)에 감사해 하면서도 "갈 때 알아보고 있다. 내일 갈 거다"라고 떠나려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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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떠나려는 김지원을 붙잡았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9회에서는 용두리로 도망간 퀸즈 가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김지원)은 자신과 가족들을 용두리에 데리고 와준 백현우(김수현)에 감사해 하면서도 "갈 때 알아보고 있다. 내일 갈 거다"라고 떠나려는 마음을 내비쳤다. "내일이라고 상황이 바뀔 일은 없을 거다"라는 백현우의 말에 "그러니 더 여기 있으면 안 되지. 언제 일이 끝날지 모르지 않냐"라고 차갑게 답하기도.
백현우는 "지금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장소는 여기다. 너 말고 내가 편하다는 뜻이다. 그냥 지금은 내 생각만 하겠다. 나도 할 일이 많은데 네 걱정까진 할 수 없다"라며 설득하려 했으나, 홍해인은 "내 걱정 하지 말아라. 이혼한 사람은 그런 거 아니다. 나나 내 집안이 어떻게 되건 말건 당신이랑은 상관없는 일이다"라며 거절했다.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붙잡으며 "네가 잘 있을 때 그때 상관 안 하겠다.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네가 봐줘라. 그냥 내 눈앞에 좀 있어라"라고 했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우리가 같이 있다고 행복하겠냐?"고 따지는 홍해인에 "덜 불행할 거다. 오늘은 그냥 다른 생각 말고 조금만 덜 불행하려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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