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닷새 만에 경남 재방문…‘여성 표심’ 공략
[KBS 창원]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닷새 만에 경남을 다시 찾아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경남의 모든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총선을 나흘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시 경남을 찾았습니다.
거제와 창원 진해, 양산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사전투표) 기세를 보여주십시오.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세를…."]
한 위원장이 경남을 찾은 건 지난 1일 창원 성산과 진해, 김해 지원 유세 이후 닷새 만입니다.
이들 지역이 경합지로 떠오르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여성 표심 공략에 무게를 뒀습니다.
성범죄 양형 강화와 촉법소년연령 하향, 한국형 제시카법 등 정책을 열거하며 국회를 바꿔 법을 통과시킬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른 지역 민주당 일부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을 부각하며 여성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여성 혐오적인 성향을 가진 정당이 이 나라의 다수당으로서 여성 정책을, 여성들의 인권을 후퇴시켜도 되는 건지 판단해 주십시오."]
오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자들도 전통시장과 나들이객이 모인 곳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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