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수도권 집중 유세 “이제는 ‘파틀막’까지…심판해 달라”
[앵커]
이번엔 야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을 공략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연일 강조했습니다.
투표장의 대파 반입을 금지한 선관위 결정을 놓고 이른바 파틀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이재명 대표의 집중 공략 대상은 수도권이었습니다.
어제(5일) 충청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호소한 '정권 심판론'으로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은) 물가 폭등 같은 민생 파탄을 불러왔습니다. 이자율이 얼마나 높습니까?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여서 비밀투표 원칙 훼손 가능성 등이 있다며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선관위 조치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칼틀막', '입틀막'에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고 했는데 유세장에는 헬멧에 대파를 붙여 만든 '대파 헬멧'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대파는 안 되고, 쪽파는 된다고 합니다. (대파 헬멧은) 참으로 서글픈 비유 아닙니까? 이 나라가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도 부족해서…."]
국민의힘 '읍소 전략'에 속지 말자면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들이 이렇게 국민을 업신여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주권을 포기한 그 부분이 바로 그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제3지대 정당들도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출마한 고양에서, 새로운미래는 부천과 인천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서울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고, 조국혁신당은 대전 등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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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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