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조언 듣고 강성민에 사과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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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강성민이 화해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를 챙기는 고필승(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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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강성민이 화해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를 챙기는 고필승(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봉수(강성민)는 박도라(임수향)를 골탕먹이기 위해 키스신에 앞서 마늘을 씹었고, 이에 경악한 박도라는 "더럽게 뭐하는 거냐"라며 그의 따귀를 내리쳤다. 두 사람의 다툼으로 인해 결국 촬영은 잠시 중단됐다.
그런 그에게 고필승이 찾아왔다. 고필승은 "이게 뭡니까. 어제도 촬영 접고, 오늘도 촬영 접게 생겼다. 수십 명 스태프들이 새벽부터 나와 촬영 준비하고 세팅했는데 두 분 때문에 접는 건 아니지 않냐. 그리고 절대 차봉수 배우 편을 들어서 하는 건 아니다. 저도 2차 자리에 있었지만 박 배우님이 한 행동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다른 걸 다 떠나서 그게 오해였다면 그런 오해는 확실하게 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걸려있다. 스태프들과 시청자들 생각해서 오늘 차봉수 배우와 깔끔하게 풀고 다시 촬영하면 안 되냐. 부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박도라는 "알겠다. 생각해 보니까 나도 잘못한 게 있는 것 같다. 사과하겠다. 근데 오빠가 막 쌍욕하고 때리려 덤비니까, 사과의 장소에는 조감독님이 같이 가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끄덕였다.
이어 박도라는 차봉수를 찾아가 "뺨 때린 거 정말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그랬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오빠가 오해하게 내가 잘못한 점도 있다. 그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취해서 오빠가 너무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 엉뚱한 소리로 오빠를 헷갈리게 했다. 그리고 거기서 딱 끝나지 않았냐. 오해할 만한 상황 만들어서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라고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건넸다. 이를 들은 차봉수 역시 자신이 한 행동에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나도 쌍욕 한 거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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