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수험생子 케어→유학 보냈다…올해 차기작" 3년 공백기 끝 복귀 예고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명민이 근황을 밝혔다.
지난 5일 심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공개] 모두가 기다렸던 연기본좌 김명민 심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김명민은 "'로스쿨' 이후니까 2년 반~3년 됐다. 아마 여러분들께서는 '김명민이 어디 갔나?' 궁금해 하실 텐데, 일단 작가님, 감독님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웨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많이는 아니고 조금"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예전보다 몸이 좀 탄탄해 보이지 않을까 싶다. 보시면서 '2년 반 동안 김명민이 뭐가 좀 달라졌네', '좀 남자스러워졌네' 하실 것"이라면서 차기작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김명민은 가족들과의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아이가 자라는 동안에 아이를 많이 보지 못했다. 애 엄마가 주로 봐왔고, 저는 케어를 많이 못했다. 아이가 커가고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점 아빠와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밤새도록 공부하는 (수험생) 아들에게 독려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같이 잠도 안 자고 버티면서 때로는 여행도 하면서 리프레시했다. 이 계기를 통해서 아이와는 완전 둘도 없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냐는 물음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명민은 "요리도 하긴 하는데 요즘엔 배달이 (잘 되어 있으니까)"라면서도 "이제는 배달음식을 끊었다. 아들이 유학간 후에는 아내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해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는 많이 아쉬우셨겠지만 다시는 못 올 기회를 너무 소중하게 보낸 것 같아서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끝으로 김명민은 2024년 목표에 대해 "올해 촬영할 작품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마치고 싶다"라며 "올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테니 그동안의 목마름을 해갈시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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