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vs원유진, 욕설 난투극 "XXX아!"[별별TV]

[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미녀와 순정남'에서 임수향을 사이에 둔 난투극이 벌어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에서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막내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직진멜로' 드라마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벌인 조비비(원유진 분)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직진멜로' 남자 주인공 차봉수(강성민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박도라(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여자친구 조비비와 헤어진 차봉수가 박도라에게 적극 애정 공세를 펼치기도.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조비비가 촬영장에 등장했고, 그녀는 "너네 지금 둘이 붙어서 뭐하는 거냐. 박도라 나쁜 년"이라고 소리쳤다. 고필승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던 조비비는 "네가 먼저 우리 봉수 오빠 꼬셨냐. 내 일도 가로채더니 이제는 내 남자까지 뺏냐"고 소리쳤다. 결국 촬영 현장은 금세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박도라는 "나 봉수 오빠랑 아무 사이 아니다. 1도 관심 없다. 다른 여자 아니냐"고 발뺌했다. 울며 소리치는 조비비는 "그럼 누구 때문에 나를 찬 거냐. 박도라 때문이라고 했지 않냐.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지. 오늘로 우리는 끝이다"라고 분노하며 차봉수의 뺨을 때렸다.

화가 잔뜩 난 차봉수는 박도라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는 "박도라. 너 내가 비비 정리하고 오면 나 만나줄 것처럼 그러더니 왜 쌩까냐. 왜 나만 등신 만드냐. 너가 양다리 싫다고 해서 내가 비비 정리한거다. 나랑 일하게 돼서 꿈만 같다며"라고 따져 물었다.

박도라는 "그게 어떻게 사귀자는 말이냐. 말도 못하냐"라고 어이 없다는 듯 웃었다. 동전 뒤집듯 뒤집는 박도라의 태도에 화가 난 차봉수는 "XXX아"라고 육두문자를 날리며 박도라를 자극해 결국 촬영장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