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누가 히틀러인가…한동훈, 거울 보고 얘기하나"

김효진 2024. 4. 6.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히틀러에 빗댄 것을 두고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자꾸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히틀러에 빗댄 것을 두고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비례대표후보가 6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충청·강원 '아라온' 유세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파와 디올백 모형을 들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04.06. [사진=뉴시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자꾸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은 서울 동작구 총선 유세에서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라며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정치 이념으로 가장 극우적인 정치 집단이 어디인가"라며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 가장 기괴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라는 자신의 질문에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대답하자 "제 말보다 시민 여러분의 답변을 한 위원장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이 좀 더 대중적 정당으로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대중적 기반을 넓히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