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개막전 패배 GE "밴픽서 한 세트 지고 들어가"

첫 경기서 아쉬움 가득한 첫 패배를 기록한 글로벌 e스포츠가 시즌을 길게 보고 가겠다 밝혔다.

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진행된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1주 1일차 1경기서 글로벌 e스포츠(이하 GE)가 제타 디비전(이하 제타)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스크럼 인터뷰에 참여한 피터 브래드포드 감독과 ‘라이트닝패스트’ 아브히룹 차우두리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막전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피터 브래드포드 감독: 선셋은 준비가 잘 안된 상태였지만 운 나쁘게 제타가 첫 맵으로 선택했다. 반면 아이스박스는 준비가 잘 되어있었고 자신감도 있었기에 승리했지만 실수가 조금 나와서 내준 라운드가 많았다. 어센트는 상대가 B사이트 약점을 잘 파악했고 그 점을 잘 활용한 반면 우리는 공격 에코 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았다. 제타는 잘하는 팀이라 져도 놀랍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긴 시즌이고 첫 번째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지난 킥오프 대한 팀의 평가를 부탁드리며 이번 대회에는 어떤 부분을 보완했나?
피터 브래드포드 감독: 킥오프에서는 기본기가 많이 부족했다. 여러 가지 조합이 있었지만 통하지 않았고, 샷에서도 많이 밀렸다. 다행히 지금은 기본기나 조합도 많이 발전했다. 오늘은 맵 밴픽 때문에 한 세트 지고 들어갔다고 생각하며, 다른 맵에서는 준비된 대로 잘했지만 아쉽게 졌다.

시즌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은 없었나?
‘라이트닝패스트’ 아브히룹 차우두리: 부담이 되지는 않았고 평소랑 똑같이 경기했다. 패배는 아쉽지만 제타를 상대로 저번 대결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1세트의 일방적인 패배 흐름은 어떤 부분이 문제였나? 반면 2세트의 경우 어떤 부분에서 상대를 잘 공략한 것인가?
‘라이트닝패스트’ 아브히룹 차우두리: 선셋은 준비가 잘 안되어 있었다. 반면 아이스박스는 좋은 전략이 있었고 그 전략이 잘 통한 것 같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