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직전 '尹의 주말'은 어린이…"할아버지랑 사진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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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만났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 도착해 가족 단위 등으로 휴식을 취하던 시민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면서 시민들과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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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만났다. 주말 동안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현안을 챙기고 통상업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토요일인 만큼 국민과 접촉면을 최대한 넓히려는 뜻으로 보인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 도착해 가족 단위 등으로 휴식을 취하던 시민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고 말을 건네며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노천카페 등을 방문하면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분수정원 옆에 야구장에서 연습하던 초등학교 야구단의 경기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부모들에게 "리더십 키우는 데 야구만한 운동이 없다. 야구가 정말 좋은 운동이니 열심히 시키세요"라고 말했고 부모들은 "대통령께서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회가 끝나자 초등학교 야구선수들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면서 시민들과 대화했다. 사진촬영을 요청한 한 임산부는 윤 대통령에게 "난임으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 여러 정책으로 육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어린이와 공차기를 같이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어린이를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강조해왔다. 국가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신년 특별대담에서도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어린이를 많이 아낀 따뜻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대답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용산어린이정원이 개방된 이후 자주 이곳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며 "윤 대통령은 어제(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올해 안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 숲 체험원'을 조성해 미래세대들이 도시 속에서 숲의 기운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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