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전투표율 역대 총선 최고…30.64%에 여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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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충북지역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다만 전국 평균에는 0.64%p,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는 5.52%p가 각각 낮았다.
여야 정치권은 역대 총선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당장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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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3.93%↑…전국 평균보다는 0.64%↓
괴산군 42.2% 최고, 청주 청원 24.93% 최저
민주당 "중장년층 투표", 국민의힘 "고령층 결집"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충북지역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 사전 투표일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에 여야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도내 사전 투표 집계 결과 도내 유권자 137만 2679명 가운데 42만 624명이 투표를 마쳐 30.64%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21대 총선보다 3.93%p나 증가하며 역대 총선 최초로 30%대에 진입했다.
특히 가장 최근 선거였던 지난 8회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서 무려 9.35%p나 상승했다.
다만 전국 평균에는 0.64%p,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는 5.52%p가 각각 낮았다.
사전 투표 첫날인 전날 21만 5419명(15.69%)이, 둘째 날인 이날 20만 5205명(14.95%)이 각각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42.2%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41.59%), 영동군(40.21%), 옥천군(39.37%), 단양 군(37.18%), 제천시(33.73%), 음성군(33.20%), 진천군(32.40%), 증평군(32.53%) 충주시(31.41%)가 뒤를 이었다.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주권(청주 서원 30.07%, 청주 상당 28.35%, 청주 흥덕 25.72%, 청주 청원 24.93%)은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여야 정치권은 역대 총선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당장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 투표율이 3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자당 지지 성향이 높은 청.장년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결과로 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지역의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며 보수 결집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전 투표는 충북지역 154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오는 10일 본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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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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