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벚꽃 향연, 손을 줘 함께 걷자…영주 ‘벚꽃 명소 원당천’ 봄 나들이객 ‘북적’

2024. 4. 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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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짝핀 벚꽃처럼 멋진 분홍빛 삶 이어가세요.

경북 영주시는 6일 열린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원당천은 물론 영주시 곳곳의 벚꽃 명소들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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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벚꽃이 흐드러지게핀 영주 원당천에 봄을 알리는 문구가 이색적이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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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활 짝핀 벚꽃처럼 멋진 분홍빛 삶 이어가세요.

경북 영주시는 6일 열린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주라이온스클럽(회장 금동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원당천 일원 벚꽃 개화기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를 열어 아름다운 영주의 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활짝핀 영주 원당천을 나들이객들이 걷고있다(영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꽃샘추위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일주일 미뤄진 탓에 활짝 핀 벚꽃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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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0분부터 진행된 벚꽃길 걷기에서는 소중한 가족, 사랑하는 연인, 친구 등이 함께해 꽃보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원당천은 온종일 북적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다도체험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이 진행됐다.

벚꽃이 활짝핀 영주 원당천 산책로 바닥에 비친 문구가 이색적이다(사진=김성권 기자)

또 △어린이 댄스 통기타 나이트댄스 등 공연을 비롯해 14개 업체가 운영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 동요대회에 참가한 해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벚꽃과 어우러져 지면서 나들이객들이 먼 옛날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며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영주시민 A(53)씨는 올해 유난히 꽃들이 지각을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아이와 함께 벚꽃을 보고 싶어서 행사가 열리는 원당천을 나와 봤다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날이 어두워진 원당천은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모든이의 발길을 유혹했다.

영주 원당천은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모든이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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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원당천은 일대가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모든이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화려한 조명을 잔뜩 머금은 벚꽃이 팝콘처럼 한껏 부풀어 올랐고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꽃잎이 봄바람에 연신 춤을 추면서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어둠이 짙어 질수록 원당천 일대 군데군데 에는 추억의 국화빵,솜사탕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부스에 사람이 몰리는 등 야시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은 강변 인근에서 버스킹을 이어가며 낭만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금동구 회장은 분홍빛 벚꽃길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라며 행사는 끝났지만 만개한 벚꽃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벚꽃이 만개한 영주 원당천 일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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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원당천에서 젊은이들이 버스킹 공연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박남서 영주시장은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원당천은 물론 영주시 곳곳의 벚꽃 명소들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당분간 백색조명'을 벚꽃 앤딩때 까지 밝혀 아름다운 봄의 향연을 이곳 원당천에 만끽할수 있도록 낙화의 아쉬움을 달래줄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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