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사전투표율 30% 돌파…역대 총선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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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많이들 하셨죠.
조금 전 저녁 6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 1천384만 9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총선이 사전투표가 도입되고 치러지는 3번째 총선인데,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은선/서울 영등포구 : 근처에 오늘 놀러 나왔는데 온 김에 사전투표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사전투표 먼저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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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많이들 하셨죠. 조금 전 저녁 6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 1천384만 9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31.28%가 투표를 벌써 마친 것입니다. 이번 총선이 사전투표가 도입되고 치러지는 3번째 총선인데,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혜경 기자가 첫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포근한 주말 만개한 벚꽃 사이로 사전투표소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임은선/서울 영등포구 : 근처에 오늘 놀러 나왔는데 온 김에 사전투표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사전투표 먼저 진행했어요.]
어제(5일) 오늘 이틀 동안 전국 3천500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유권자는 모두 1천384만 9천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종투표율 31.28%, 2013년 제도 도입 후 3차례 총선 사전 투표율 중 가장 높았고, 30%를 넘긴 것도 처음입니다.
다만, 역대 최고였던 2년 전 대선 사전투표율 36.93%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1.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광주 순이었고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5.6%로 집계된 대구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각각 32.63%, 29.54%, 30.06%로 집계됐습니다.
저도 이곳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막 하고 나왔습니다.
본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 중에도 이곳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여야는 각자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자들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보수 지지층 결집의 결과라 풀이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국민의 열망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후보가 변호사에게 자동으로 주어지는 세무사 자격증은 있지만 세무사로 등록되지 않아, 경력에 '세무사'를 표시한 게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공고문을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세무사 자격이 있다면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라 표현하든 세무사라 표시하든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행정법원에 긴급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조수인·강경림)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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