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터지는 방망이…키움 이형종 '지난해 부진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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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타자 이형종(34)이 시즌 초반 꾸준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형종의 한 방 덕에 키움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2년까지 15년간 한 팀에서 뛰었던 이형종은 2022시즌을 마친 후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키움으로서는 시즌 초반 이형종의 맹타가 한층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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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타자 이형종(34)이 시즌 초반 꾸준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한화를 꺾은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의 상승세를 자랑했다.
마운드에서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는 한편 타선에서는 이형종과 로니 도슨의 활약이 빛났다. 이형종과 도슨은 홈런 한 방씩을 때려내면서 각각 2타수 1안타 3타점,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형종의 한 방 덕에 키움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키움은 1회말 도슨의 2루타, 김혜성의 좌전 안타와 도루,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좌월 3점포를 작렬해 키움에 4-0 리드를 선사했다.
이형종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 이형종은 2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헀다.
이형종은 키움이 5-1로 달아난 3회말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줬고, 5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이형종이 출루하지 못한 것은 7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것이 전부였다.
이형종은 이번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0.367,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기록 중이었다.
10경기 중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것은 3월 27일 NC 다이노스전이 유일하다.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2년까지 15년간 한 팀에서 뛰었던 이형종은 2022시즌을 마친 후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퓨처스 FA임에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며 야심차게 새 출발을 했지만, 지난 시즌 이형종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99경기에서 타율 0.215 3홈런 37타점 35득점에 OPS 0.64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절치부심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이형종은 이번 시즌에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키움은 팀 평균 연령이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리다. 2024년 소속 선수 61명의 평균 연령이 25.6세에 불과하다.
젊은 팀일수록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이 필요하다. '젊은' 키움 타선에서 이형종이 그런 역할을 해야한다. 키움으로서는 시즌 초반 이형종의 맹타가 한층 반갑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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