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가' 강릉 찾은 조국 "한동훈 히틀러 발언, 신경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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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가 있는 강릉을 찾아 영동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약했다.
조 대표는 이날 강릉월화거리 은행나무 공원에서 가진 기자회견 형식의 유세에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지역구가 없다. 고심하다가 스스로 원조 친윤이라고 자랑 자부하시는 분,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출마한 곳으로 결정했다"며 강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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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윤 정권 창출에 기여한 사람 출마한 곳이라 선택"
"윤 정권에 경고하기 위한 가장 명백한 방법은 투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가 있는 강릉을 찾아 영동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약했다.
조 대표는 이날 강릉월화거리 은행나무 공원에서 가진 기자회견 형식의 유세에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지역구가 없다. 고심하다가 스스로 원조 친윤이라고 자랑 자부하시는 분,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출마한 곳으로 결정했다"며 강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 이라고 말하고 합리적 가격이라고 말했다. 강릉 어디에서 대파 한 단을 875원에 살 수 있냐"며 "세상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는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얼마 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사과, 감자 값이 제일 비싼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더라.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이번 투표를 통해 윤 정권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지지자가 들고 나온 대파를 붙인 디올백 모형을 직접 보여준 뒤 "디올백을 김건희 여사가 수령한 것은 우리나라의 대부분 국민들이 봐왔다.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해 수사도 하지 않고 소환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디올백 이전에 주가 조작의 공범들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에 작성된 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장모는 23억 원의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지만 이를 보호하기 위해 윤 대통령 자신의 거부권을 오남용해 부인을 감싸고 있다"며 "이게 법치국가고 공정이냐? 우리가 투표를 제대로 해서 법률과 상식이 영부인에게도 적용이 되고 특권계급이 아님을 우리 모든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조 대표를 겨냥해 히틀러를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나라에서 히틀러라 그러면 매우 극우적인 이념을 갖고 있는 정말 악명 높은 정치인 아니냐? 우리나에서 극우적인 이념을 갖고 있는 정치 집단과 지도자가 누구냐"고 반문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작구 총선 유세에서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라며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많이 급해서 막 던지는 것 같다. 저에게 히틀러라고 그랬다가 또 사회주의라고 그랬다가 이렇게 메뉴가 바뀌는데 제가 그냥 웃고 넘어간다.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쌓였던 분노, 실망 등이 마음 속에 있지 않냐. 누구에게 드러내야 하나?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명백한 방법이 투표"라며 "경고하지 않는다면 똑같거나 못한 방식으로 3년 이끌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윤 정권에 경고하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조국혁신당의 유세에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방문해 조 대표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후보는 "강릉은 지난 15년 동안 권성동 후보의 4선 시기를 거쳐가고 있다. 이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강릉은 20년 동안 침체기를 벗어날 수가 없다"며 "강릉에서 권성동을 몰아내고 심판하자. 그리고 다 함께 힘을 모아 윤 정권을 심판하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의 생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조 대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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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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