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 표라도 더' 제3지대도 막판 스퍼트…유세 총력전

2024. 4. 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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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3지대 정당들도 목소리를 높여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검찰독재'나 '방탄대표'란 말로 거대 양당을 비판하며 중도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녹색정의당, 4년 전 의석수 6석의 원내 3당이었습니다.

하지만, 4선 심상정 후보도 쉽지 않다는 위기감 속에 심 후보 지역구를 찾아 '진짜 진보 정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녹색정의당 없는 게 너무 많습니다. 녹색정의당 사법 리스크가 없습니다. 녹색정의당 방탄할 대표가 없고 배우자도 없습니다."

새로운미래, 수도권에서 심판 자격이 있는 진짜 야당은 우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권 심판, 검찰독재 복수 같은 나쁜 정치론 국민 마음을 얻지 못하고 지금의 야당은 심판할 자격도 없다며 중도층 표심에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윤석열 정부 심판해야 된다고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거대 야당 민주당, 누군가를 심판하려면 누군가를 비판하려면 스스로 먼저 당당하고 정의로워야…."

개혁신당, 서울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젊은 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청년이 거대 양당의 선거 전략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이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저는 두렵습니다. 이것이 우리 정치 시계를 3~4년 전의 과거로 젊은 사람들이 위선에 치를 떨던 그때 그 시절로 돌리는 것이 아닐까 너무 두렵습니다."

선거 막판 견고해지는 양당 체제와 조국혁신당 돌풍 속에 제3지대 정당들이 중도층의 표심을 잡고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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