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 29.57%…역대 총선 최고치

제21대 총선보다 4.05%p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지역 사전투표 최종투표율이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진행한 사전투표 결과, 전체 유권자 288만 4261명 가운데 85만 2871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투표율은 29.57%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총선 사전투표율이다. 부산지역 총선 사전투표율은 제20대 9.83%, 제21대 25.52%였다. 단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기록한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인 34.25%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금정구가 3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 31.97%, 서구 31.72%, 남구 31.6%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6.59%를 기록한 기장군이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오는 10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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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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