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대파 헬멧 든 이재명 "입틀막·칼틀막도 족해 이제는 파틀막"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수도권 접전지역에서 대파 헬멧을 들고 "정부가 입틀막, 칼틀막으로도 부족해 파틀막까지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으로 향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던 서울 중성동을을 찾아 "박빙의 승부"라며 "정부·여당의 가짜 사과쇼에 속지 말고 미래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재명 위원장은 주말 첫 공식일정으로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서울 접전지역 중 하나로 지난 주말에 이어 일주일만의 방문인데, 이 위원장은 이곳을 시작으로 접전지역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선관위의 대파 반입 금지를 지적하며 "정부가 '파틀막'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것입니까?"
지지자에게 받은 대파 헬멧까지 든 이 위원장은 "선관위조차폭압적인 정권의 눈치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천과 양평, 포천 등 경기도를 잇달아 방문해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을 언급하며 정권심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나는 원래 빨간색 좋아하니까 나라를 팔아먹어도 빨간색이야'라고 하면 그들이 무엇 때문에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겠습니까? 엄정하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
이 위원장은 내일(7일) 민주당의 험지 서울 강남 3구와 하남을 방문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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