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조성환 감독 "홈에서 패배 죄송, 다양한 루트로 득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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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전서 패한 뒤 "홈에서 패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다양한 루트로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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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전서 패한 뒤 "홈에서 패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다양한 루트로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2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이며 2승2무2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조 감독은 "홈에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이겨서 '승리 인증샷'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천은 13개의 슈팅으로 제주를 두들겼지만 골대를 두 번 맞추고 제르소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다.
조 감독은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무고사나 제르소가 골을 만들지 못했을 때에는 다양한 루트에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른 2005년생 공격수 백민규에 대해선 칭찬을 잊지 않았다.
조 감독은 "데뷔전을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치르게 해주고 싶었는데, (0-1로 지고 있을 때 투입해) 미안했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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