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쓰레기 같은 여성혐오"…부울경 찾아 여성 유권자 호소
【 앵커멘트 】 지금부터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 각 당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보수의 텃밭 부울경을 찾아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쓰레기 같은 여성혐오 정당"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는데요.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첫 일정인 경남 거제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을 한 김준혁 후보와 나경원 후보를 '나베'로 칭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수가 아닌 확신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의 저런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이나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던가 일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섰다며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머릿속에 변태적인 음담패설만 차 있는 사람들과 진짜 여성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앞장서는 사람들 비교해 봐주십시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총선 전 마지막 주말, 한동훈 위원장은 수도권을 벗어나 이곳 부산을 찾았습니다. 경남, 울산, 대구 등 전통적인 보수 텃밭을 훑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6일) 마지막 일정으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표심이 분열된 대구 동성로를 찾아 표심 결집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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