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7이닝 9K 1실점' 롯데, 8-1로 두산에 대승

김경현 기자 2024. 4. 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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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최고의 투구로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3.1이닝 8실점에 그쳤던 박세웅은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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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최고의 투구로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3승 8패가 됐다. 두산은 5승 8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3.1이닝 8실점에 그쳤던 박세웅은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석에선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2타점을 올린 레이예스가 빛났다.

두산 곽빈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2사 이후 집중력을 선보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정보근과 최항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윤동희가 병살타를 치며 2사 1루가 됐다. 여기서 정훈이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가 됐고, 레이예스가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전준우와 이정훈이 각각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보태 4-0을 만들었다.

두산은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주자 없는 2사 상황 박준영이 박세웅의 135km 커터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롯데도 곧바로 두산의 흐름을 꺾었다. 1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 레이예스는 이정훈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곽빈의 폭투가 나오며 홈을 밟았다.

롯데는 7회에도 2점을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전미르와 김원중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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