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경에이스' 박세웅 K쇼+타선 대폭발! 롯데 연패 탈출, 1만9208명 사직 관중 앞 짜릿한 승리 [부산 현장리뷰]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전날 게임에서 접전 끝에 3-4로 패배했던 롯데는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전적은 3승 8패(승률 0.273)가 됐다. 반면 전날 4연패를 끊었던 두산은 다시 패배하면서 롯데와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시즌 전적 5승 8패).
롯데는 앞선 등판(3월 30일 사직 NC전)에서 3⅓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로 상대 타선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타선에서는 3번 빅터 레이예스가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5번 이정훈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득점에 보탬이 됐다. 이날 올린 8득점은 올 시즌 롯데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정훈(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손호영(3루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최항(2루수)의 라인업으로 출격했다. 포수 마스크를 정보근이 쓰고, 노진혁이 유격수 자리에 복귀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부상을 당했던 양의지가 6경기 만에 수비에 복귀했고, 하루 휴식을 취했던 박준영이 유격수에 돌아왔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친 타구가 배트가 부러지면서 빗맞았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때 윤동희와 정훈이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는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전준우와 이정훈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올리며 롯데는 4회에만 4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 타자들은 곧바로 반격했다. 윤동희(오른쪽 허벅지 안쪽 통증)의 대수비로 나갔던 장두성이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와 레이예스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장두성이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 3루에서는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롯데는 6-1로 도망갔다.
박세웅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후 롯데는 전미르와 김원중을 각각 8회와 9회에 올려 리드를 지켰다. 두 선수는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1만 9208명의 사직 관중 앞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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