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율 29.57% 기록… 역대 총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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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부산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9.57%로 최종 마무리됐다.
역대 부산지역 선거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2022년 제8대 지방선거 18.59%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34.25%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5.52%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17.16%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3.19%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9.83%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8.9%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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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조아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부산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9.57%로 최종 마무리됐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부산지역에선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에 앞서 오후 4시 기준 누적 사전투표율이 26.63%를 기록하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25.52%)을 넘겼다. 이에 역대 총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율이 '마의 30%' 선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최종적으론 20%대에 머물렀다.
또 부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31.28%)을 밑돌아 17개 시도 중 14위에 머물렀다.
역대 선거에서 부산 지역의 최고 사전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34.25%였다. 부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건 이때가 유일했다.
부산의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을 16개 구군별로 보면 금정구가 32.12%로 가장 높다. 동구와 서구가 각각 31.97%, 31.72%로 뒤를 이었다. 기장군과 사하구는 26.59%와 27.8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본투표를 포함한 22대 총선 전체 투표율이 크게 뛸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온다.
부산의 경우 역대 총선 당일 투표율이 사전투표율보다 42~44%p 이상 높았음을 감안할 대 이번 총선에서 1988년 제13대 총선(77.7%) 이후 36년 만에 총투표율 70%를 넘길지 주목된다.
사전투표제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선거일 전에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됐다.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현재까지 지방선거 3차례와 대통령 선거 2차례, 국회의원 선거 3차례가 치러졌다.
역대 부산지역 선거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2022년 제8대 지방선거 18.59%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34.25%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5.52%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17.16%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3.19%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9.83%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8.9%로 확인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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