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은 첫 정당 대표 조국…“스스로 ‘원조 친윤’ 자부하는 분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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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6일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조 대표는 강릉을 찾은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있는 곳,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비리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출마한 곳을 선택하고 결정했다"며 "여기에 어떤 분이 있는가 보니, 스스로 '원조 친윤'이라고 자랑하고 자부하는 분이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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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모르는 대통령이 경제 이끌어”
“분노와 실망 드러내는 명백한 방법이 투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6일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강릉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친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당 대표가 강릉을 찾은 것은 조 대표가 처음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일 강원도 원주와 춘천을 방문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 후보와 전화통화로 원격 지지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강릉 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 앞 광장에서 ‘조국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조 대표는 강릉을 찾은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있는 곳,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비리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출마한 곳을 선택하고 결정했다”며 “여기에 어떤 분이 있는가 보니, 스스로 ‘원조 친윤’이라고 자랑하고 자부하는 분이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이 진보, 보수, 영남, 호남 지역을 떠나서, 좌우를 떠나서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해 분노하고 실망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그 후에 각종 무능함, 무책임함, 무도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출마했다는 말을 듣고 여기에 와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께서 경기도 김포를 서울에 편입했다고 하면서 목련꽃이 필 때 김포가 서울이 된다고 했다”며 “목련꽃이 폈나 안 폈나. 벌써 졌다”고 말했다.
이어 “목련꽃이 지지 않았냐고 물으니 ‘김포는 벌써 서울 아닙니까’라고 이야기했다”며 “말장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그러고 난 뒤에 한 위원장이 ‘나는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앞으로 좀 배워야겠다’고 말을 하더라”라며 “이런 식으로 윤석열 정권이 이미 심화된 서울공화국 현상을 더욱 부추기려고 한다는 점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이 되려면 정책도 중요한데 예산이 중요하다”며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쌓였던 마음속의 분노와 실망을 누구에게 드러내야 하나.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 드러내야 한다”며 “드러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명백한 방법이 투표”라고 밝혔다.
또한 “강릉 시내 어디에서 대파 한 단을 875원에 살 수 있나”며 “세상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는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품백’을 언급하며 “우리가 투표를 제대로 해야 법률과 상식이 영부인에게도 적용돼 그분이 특권계급이 아님을 모든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어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조 대표는 오전 대전, 오후 서울 청량리역에서 만난 시민들로부터 축가를 받았다.
조 대표는 “제가 정말 받고 싶은 선물은 따로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39.9%되는 것을, 전국 유권자들이 99.9%가 투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SNS에 “국민 위에 거만하게 군림하려는 자들을 내치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달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정당투표 용지에는 9번 조국혁신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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