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떠났더니 PSG행 근접…김민재와 호흡했던 골잡이, 이강인 패스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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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짧은 여행을 갔을 뿐이지만, 이적설에 휘말린 빅터 오시멘(나폴리)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에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겼던 공격수 오시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이별을 준비 중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시즌이 끝나면 오시멘과 팀의 동행은 쉽지 않아 조인다. 거액을 지급하는 팀과 인연이 생기지 얂을까 싶다"라며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고 더는 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시멘을 원하는 구단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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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단순히 짧은 여행을 갔을 뿐이지만, 이적설에 휘말린 빅터 오시멘(나폴리)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에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겼던 공격수 오시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이별을 준비 중이다.
이미 나폴리와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다. 구단의 인종차별 게시물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스스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8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1위였던 팀이 맞는지에 대한 의아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시즌이 끝나면 오시멘과 팀의 동행은 쉽지 않아 조인다. 거액을 지급하는 팀과 인연이 생기지 얂을까 싶다"라며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고 더는 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오시멘의 영입 가능성 1순위는 첼시라는 것이 중론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선배들이 오시멘을 집중해 꼬드기고 있다. 오시멘 역시 금방이라도 첼시와 인연을 맺을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오시멘을 원하는 구단은 많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등 돈이 좀 있는 구단이라면 누구나 오시멘 영입에 진심이다. 1억 3,000만 유로(약 1,906억 원) 이상은 지급해야 영입 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입 여부에 따라 2억 유로(약 2,932억 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오시멘은 지난달 30일 아탈란타와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제트기를 타고 딸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가족과 함께 며칠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파리는 오시멘이 자주 갔던 여행지 중 하나다. 지난해 여름에도 파리에 갔었다고 한다. 이상할 것이 없는 파리행이다.
그렇지만, 파리에 대한 정은 곧 파리 생제르맹행 소문으로 이어졌다. 시즌 종료 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상존한다. 대안을 찾아야 하는 PSG다. 여러 후보군이 있지만, 오시멘의 합류 그림이 그려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만약 PSG로 향한다면 이강인과 함께 뛰게 된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드는 과정이 섞이게 된다. 매체는 '나폴리는 라우렌티스 회장의 결단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음바페의 몸값을 크게 올려 놓았고 맨유, 아스널, 첼시 등의 관심으로 더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돈 좀 있는 PSG까지 붙으면 오시멘의 선택지는 더 넓어진다. UCL 진출권이 있는 팀이라면 경쟁력은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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