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또 집중력 저하, 또 무너진 수비…“문제 많다” 김도균 감독, 어두운 표정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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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선수들은 열심히 뛴다고 뛰었지만 아직까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은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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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최근 이랜드가 코리아컵 포함 공식전 5경기 연속 실점한 탓이다. 특히 이날도 어김없이 우려했던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이 나오면서 김 감독은 고민이 많아 보였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선수들은 열심히 뛴다고 뛰었지만 아직까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은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랜드는 이날 팽팽한 균형 속에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6분 이동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간 변경준이 문전 앞에서 몸을 날리는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루이스(콜롬비아)에게 실점했다. 이랜드는 이후 남은 시간 승부를 다시 뒤집진 못했다.
무승부를 거둔 이랜드는 2연패 포함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점 1만 추가하면서 승점 7(2승1무2패)이 된 이랜드는 순위표 3위에 자리했다.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이랜드는 오는 10일 성남FC 원정을 떠난다.
김 감독은 “2연패하고 홈에서 꼭 승리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렸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운을 뗀 뒤 “실점이 특히 아쉽다. 후반전에 특별히 상대에 찬스를 내주지 않았는데 그 실점으로 무승부를 거두게 돼서 아쉽게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더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또 우려했던 수비 집중력 저하로 실점을 내줬다. 김 감독은 “매 경기 그런 장면이 나오고 있다. 자주 나온다는 건 단순히 미스로 볼 수 없다”며 고심이 많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김오규 선수가 체력적으로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쪽 포지션에 로테이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비 집중력뿐 아니라 세밀함이 떨어진 이랜드는 공격 상황에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은 “공격 찬스는 그런대로 만드는데 찬스가 왔을 때 결정 짓는 부분이 부족하다. 또 볼을 소유한 상태에서 패스 미스도 굉장히 많다.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야 한다”며 “문전 앞에서 세밀함은 계속 훈련하고 있다. 다만 결국엔 득점을 해야 한다. 그 부분은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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