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함 보관소 CCTV 24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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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부터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를 24시간 촬영하는 CCTV 화면을 외부에 공개합니다.
사전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서 일각의 부정 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겠단 겁니다.
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부터 전국 모든 사전투표함 보관소를 실시간으로 비추는 CCTV를 24시간 외부에 공개합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겁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입니다.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의 사전투표함이 보관되고 있는 실시간 상황을 이 곳 CC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선관위는 업무시간 내 별도로 요청하는 시민들에게만 CCTV 영상을 제공했는데, 이번 선거부터 달라졌습니다.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17개 시도 선관위 외부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사전투표함 보관소 생중계에 시민들은 어떤 반응일까.
[채예진 / 서울 강북구]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신뢰성을 높여주는 장치인 것 같아요.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것 같아요."
[전종택 / 서울 강동구]
"상당히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봐줬었는데. IT 강국인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끔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선관위는 보관장소 내부에서 조명을 끌 수 없도록 스위치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출입 통제와 침입 신호 등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안에 나섰습니다.
사전투표가 마감되면 경찰이 투표함을 이송하는데,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한 곳을 선정해 이송 전체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지향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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