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에 한국 기업인이 세운 대양대 9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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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 한국 기업인이 세운 대양대학교가 제9회 졸업생 130명을 배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 대양대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말다리초 캄바우와 위르마 말라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졸업생을 격려했다.
해운회사 대양상선의 정유근 회장은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에 사재를 털어 2008년 대양누가병원과 2010년 대양간호대를 각각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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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 한국 기업인이 세운 대양대학교가 제9회 졸업생 130명을 배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 대양대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말다리초 캄바우와 위르마 말라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졸업생을 격려했다. 작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경영대학의 경영관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해운회사 대양상선의 정유근 회장은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에 사재를 털어 2008년 대양누가병원과 2010년 대양간호대를 각각 설립했다.
이후 2014년 정보통신기술(ICT)대학이 출범하며 종합대학인 대양대학교로 발돋움했고, 경영대학이 추가로 설립됐다.
2015년 설립한 의과대학은 국립대학인 말라위 대학으로 통합·이전을 추진 중이다.
대양대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들과 매년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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