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에도 ‘아직’이라는 학범슨 “주도적으로 더 올려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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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으로 올려서 해야 한다."
김 감독은 "라인을 내리는 모습들이 나온다. 주도적으로 (라인을 더 ) 올려서 해야 한다. 그래도 그 전경기보다 낫다. 그럼에도 더 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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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주도적으로 올려서 해야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첫 연승이다. 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후반전에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스리백으로 바꿨다. 어느 정도 들어맞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주도적인 축구를 팀에 이식 중이다. 김 감독은 “라인을 내리는 모습들이 나온다. 주도적으로 (라인을 더 ) 올려서 해야 한다. 그래도 그 전경기보다 낫다. 그럼에도 더 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5월14일 수원FC(5-0)전 원정 승리 이후 329일 만에 원정길에서 승점 3을 챙겼다. 김 감독은 “다르게 생각한다. (원정 경기가 힘들다는 건) 생각의 차이, 마음의 차이다. 어느 팀이든 다 힘들다. 다만 우리가 조금 더 많은 길을 왔다갔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이겨내야 하는 게 프로의 모습이다. 힘들겠지만 이렇게 해야 하는 게 프로 선수다. 계속해서 여러가지를 주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비가 안정 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 수비의 안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해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수비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아직 올라오려면 멀었다. 그래도 그 전에는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끝까지했다. 후반에만 55분 경기를 치렀는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이 점점 더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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