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최수종 "과외 학생 父가 KBS 국장님, 돈 벌려고 배우 데뷔"

이혜미 2024. 4. 6.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수종이 특별한 데뷔 비화를 소개했다.

최수종은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을 시작으로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최근작인 '고려거란전쟁'까지, 다수의 대하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의 왕으로 불린 배우.

지난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화려하게 데뷔한 최수종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최재성이 나오는 드라마라 나 역시 얼굴이 알려졌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수종이 특별한 데뷔 비화를 소개했다.

6일 전파를 탄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최수종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수종은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을 시작으로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최근작인 ‘고려거란전쟁’까지, 다수의 대하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의 왕으로 불린 배우.

이날 최수종은 “첫 사극 캐스팅 후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아무래도 동글동글하게 생기다 보니 무슨 왕 역할이냐는 의견이 있었다. 그때 내가 한 말이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처럼 나를 지켜봐 달라는 거였다. 나중에 골인지점에 누가 통과하는지 봐 달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극을 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지만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사극을 안 할 수가 없다”며 배우로의 책임감도 전했다.

특별한 데뷔 비화도 소개했다. 지난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화려하게 데뷔한 최수종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최재성이 나오는 드라마라 나 역시 얼굴이 알려졌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나아가 “데뷔 전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학생의 아버님이 당시 KBS 드라마 국장님이었다. 배우의 꿈도 없었는데 아버님이 배우의 길을 권하시더라. 그땐 상황이 어려웠을 때라 ‘배우하면 돈 주나?’부터 물었다. 그렇게 시작을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