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신병 활약에 김천 정정용 감독 '방긋'…"새로 입대할 선수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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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감독이 새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지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광주 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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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정정용 김천 감독이 새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지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광주 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 가브리엘이 일찌감치 선제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갔으나, 정치인이 후반 2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역전골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직전 5라운드 FC 서울전에서 1-5로 대패한 후 난적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김천이다. 4승 2패, 승점 12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김천 감독은 "전 게임에서 대패하고 나서 3일이 지났는데 선수들이 잘 추슬러 쉽지 않은 광주전에 좋은 결과, 경기력을 다 잡았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팬들도 응원에 감사하다. 답을 찾고 얻어서 계속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치인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해 김천에 역전승을 가져왔다. 비단 득점 외에도 드리블 돌파와슛은 매번 매서웠다.
정 감독은 "그러게 말이다. 상대가 아무래도 공격적으로 나오고 풀백을 인버티드로 나와 썰고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공간이 열렸다. 그런 부분을 치인이가 잘 활용했다. 득점까지 했다. 좋은 선수이기도 하고 기대가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선수들은 홈에서 전체적으로 의욕이 있었다.
정 감독은 "홈에서 이상하게 진 적이 없었다. 지난 2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졌지만, 홈에서 자신감이 있다. 지금까지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는데 홈에선 자신감이 있고 전술과 전략이 있다. 그런 부분이 앞으로 자신감으로 나타날 것"라고 전했다.
이중민은 후반 38분 상대 수비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다. 결국 실려나가 피치로 다시 투입되지 못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 감독은 "안타깝다. 상황을 봐야겠다. 부었다. 체크를 했는데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유강현·김대원 등 신병들은 이중민·김현욱 등 최고조의 활약을 보이던 선임들이 선발로 나오지 않은 자리를 잘 메웠다.
정 감독은 "유강현은 앞으로 더 잘할 선수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래도 그렇다. 잘 판단해서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강현이나 김대원의 역할을 걱정했었는데 능력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입대를)대기하는 선수도 많아 기대된다. 그런 부분을 잘 만드는 게 내 역이다"라고 앞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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