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투수가 보인다' kt 벤자민, 6이닝 1실점 호투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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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벤자민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스틴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한 벤자민이다.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0 앞서간 3회말, 벤자민은 문성주에게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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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벤자민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벤자민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김준태(포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웨스 벤자민.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

1회말 벤자민은 첫 투구에서부터 위기를 맞이했었다. 선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해민의 1루수 땅볼 때 홍창기를  2루 포스 아웃시켰다. 그러나 박해민은 1루에 안착했고, 김현수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솎아냈으나, 발 빠른 박해민이 3루에 도달했다. 이어진 2사 3루 실점 위기 상황. 오스틴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한 벤자민이다.  

2회말에도 좋았다. 문보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동원을 병살타 처리하며 주자를 지워냈다. 이어 오지환 역시 삼진 솎아내며 이닝을 손쉽게 마무리했다.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0 앞서간 3회말, 벤자민은 문성주에게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어 신민재의 희생 번트가 나와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홍창기 좌익수 뜬공 처리한 데 이어 박해민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말엔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김현수 중견수 뜬공, 오스틴을 2루수 뜬공 잡아낸 벤자민은 문보경 마저 삼진 처리하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5회말에는 선두로 나선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을 올렸다. 이어 오지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문성주 병살타, 신민재를 2루수 땅볼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에도 선두 홍창기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해민-김현수-오스틴으로 이어진 LG 중심 타선을 범타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 경기를 장식했다.

벤자민은 이후 7회를 앞두고 김민수와 교체됐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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