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4연패 수렁' 광주 이정효 감독, "10연패를 해도 스타일 밀고 나갈 것"

조영훈 기자 2024. 4. 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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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꾸준히 광주가 지향하는 바를 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 FC는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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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이정효 감독이 꾸준히 광주가 지향하는 바를 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 FC는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6분 광주 가브리엘이 일찌감치 선제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갔으나, 김천 정치인이 후반 2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역전골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천 선수들은 더 열심히 했다. 이기려고 뛰었다. 우리 광주 선수들은 안 지려고 뛰었다는 느낌이었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 또한 감독 책임이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못 했다. 그 부분이 미안하다. 더 노력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먼 곳까지 팬들이 오셨는데,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전반 38분 정지용을 문민서와 교체로 투입했다가 후반 18분 빅톨과 재교체로 뺐다.

이에 대해서는 "교체에 대해서는 내가 잘못했다. 이른 시간에 정지용을 전반전 끝나기 전에 투입하고 후반전에 올라올거라 생각했는데,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렇지 못했다. 내 실수다. 공격적인 부분만 생각했다"라고 했다.

안영규는 후반 33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광주가 김천을 추격하는데 힘이 부쳤다.

이정효 감독은 "항상 골을 넣으려고 준비한다. 공격적으로 가기 위한 교체를 했다. 안영규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많은 옵션이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이제 7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13일에 치르는 광주다.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꼽은 이정효 감독이다.

"자신감 문제인 것 같다. 외부에서도 그렇고 많은 도전을 받는다. 도전자 입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모하더라도 자신감 있고 용기 있게 얼마나 실점 하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서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하게끔 준비를 시켜야 한다. 구단이 언제까지 봐줄지 모르겠지만, 5연패, 6연패, 7연패, 몇 연패를 하든 밀고 나가 보겠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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