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 31.28%로 '역대 최고'…30% 처음 넘겨

이승재 기자 2024. 4.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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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최종 집계됐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31.28%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훌쩍 웃도는 수준으로 4.59%포인트(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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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보다 4.59%p↑…대선보단 5.65%p↓
전남 41.15% 최고, 대구는 25.60%로 최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은평구 불광보건분소에 마련된 사전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4.04.0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최종 집계됐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31.28%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훌쩍 웃도는 수준으로 4.59%포인트(p) 높다. 다만 2년 전 대선 투표율(36.93%)보다는 5.65%p 낮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유권자 691만510명이 참여해 표를 행사했다. 둘째 날 투표율만 놓고 보면 15.67%로 비슷했다. 참여한 유권자는 693만8533명이다.

통상 사전투표 둘째 날이 첫째 날보다 유권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첫째 날이 평일이었고 둘째 날은 주말인 점을 감안할 때 투표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주말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난 영향으로도 보인다.

지역별 누적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41.19%(64만4774명)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5.60%(52만5222명)에 그쳤다.

이외에 서울 32.63%(271만1316명), 부산 29.57%(85만2871명), 인천 30.06%(77만6408명), 광주 38.00%(45만5962명), 대전 30.26%(37만4206명), 울산 30.13%(28만1659명), 세종 36.80%(10만888명) 등이다.

또한 경기 29.54%(342만5648명), 강원 32.64%(43만4704명), 충북 30.64%(42만624명), 충남 30.24%(55만2098명), 전북 38.46%(58만3724명), 경북 30.75%(68만3836명), 경남 30.71%(85만3610명), 제주 28.5%(16만149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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