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보고 히틀러라고 말한 한동훈, 거울 보고 얘기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독일 나치 정권의 수장 히틀러에 빗댄 데 대해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작구 총선 유세에서 “처음 조국당 만들어졌을 땐 좀 웃지 않았나. 무슨 허경영도 아니고”라며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웃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해서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남미가 대부분 이렇지 않았냐. 웃음기를 거두고 막아야 한다. 1987년 이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운명을 좌우할 만한 선거가 지금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정치 이념으로 가장 극우적인 정치 집단이 어딘가”라며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 가장 기괴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라는 자신의 질문에 지지자들이 ‘윤석열’이라고 대답하자 “제 말보다 시민 여러분의 답변을 한 위원장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광주 도심에 북한군 활보”…오인 신고에 출동한 경찰 “평범한 복장은 아냐” - 매일경제
- “수천억짜리 제품 샀는데 AS 안된다니”…판 사람도 산 사람도 난감, 무슨 일? - 매일경제
- 떨어지는 칼날, 개미만 잡았다…대주주가 판 ‘이 종목’ 주가 향방은 - 매일경제
- ‘10만전자’ 이번엔 가나…“실적 발표 전과 후, 주가 완전히 다를 것” - 매일경제
- “유일한 양심” 극찬 들은 판사, 정치불신 깨러 왔다 [금배지 원정대] - 매일경제
- “선거 앞두고 최후통첩”…총리랑 30분간 통화하며 경고 날렸다 - 매일경제
- ‘테라사태’ 권도형 美민사재판 패소…“투자자 속인 책임 인정” - 매일경제
- [속보] 러, 주러시아 한국 대사 초치해 독자제재 항의 - 매일경제
- 트럼프 재선에도 안 나타난 멜라니아…모습 드러낸 곳은 - 매일경제
- “다저스, 오타니 첫 홈런공 주운 팬 협박...오타니는 만나주지도 않아” 美 언론 폭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