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분짜리 '손흥민 헌정 영상' 공개...케인X알리X에릭센 등 '절친'들의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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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무려 10분 가량의 손흥민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활약이 담긴 10분짜리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과거의 일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절친들의 인터뷰까지 담겨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례없는 구단 최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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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X알리X에릭센 등 절친들의 극찬
손흥민,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400경기' 출전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무려 10분 가량의 손흥민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활약이 담긴 10분짜리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과거의 일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절친들의 인터뷰까지 담겨 있다.
이미 구단에서 '공식' 인증한 레전드라고 볼 수 있다.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낸 손흥민 2015-16시즌 토트넘에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시작했다.
이적 첫해는 다소 힘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주로 교체로 나서며 시간을 보냈다. 이 시기 좌절을 겪은 손흥민은 훗날 인터뷰를 통해 독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가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이 됐다.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케인,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례없는 구단 최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리그에선 우승 경쟁을 꾸준히 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절친들이 모두 떠났지만, 손흥민은 팀에 남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첫' 빅 리그 득점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2022-23시즌엔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리그 10골을 넣으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팀 내에서 더욱 중요한 입지를 차지했다. 케인의 뒤를 이어 '캡틴'으로 선정된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캡틴이 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으로 팀을 돕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고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선수단을 조화롭게 했다.
최근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무려 400경기에 나선 것. 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손흥민을 위한 '축하 선물'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구단 계정을 통해 "우리 주장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위해. 레비 회장이 그의 40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 책을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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