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또 또 집중력 부족, 김오규-오스마르의 책임 미루기... 이랜드, 김포와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 목동] 남정훈 기자= 또 집중력 부족으로 이랜드가 김포와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의 목동종합운동장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김포FC와 경기를 가졌다. 지난 시즌 김포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랜드는 이번에도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이랜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랜드는 3-5-2를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이동률과 박정인 위치한다. 2선에는 조동재-정재용-고무열이 출전했다. 3선에는 박창환-오스마르가 출전했다. 3백에는 이인재-김오규-신세계가 선발로 나왔으며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에 맞서는 김포도 3-5-2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루이스와 권순호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김종민-장윤호-김경준-최재훈-이종현이나왔다. 3에는 김민호-박경록-김현훈이 출전하며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랜드와 김포는 초반부터 서로 기 싸움을 하며 중원을 장악하려고 노력했다. 선제골 기회는 이랜드가 잡았다. 전반 10분 왼쪽 사이드에서 박정인이 중앙의 정재용에게 패스를 했고 정재용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손정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랜드는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이동률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빠른 스피드로 무려 3명을 제치고 김포 박스까지 들어갔고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손정현이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전반전 중반까지 양팀의 전술은 확실했다. 이랜드는 중앙에서 넓게 벌린 사이드 선수에게 패스를 하며 양 윙백의 스피드를 믿었고 빠른 2명의 공격수가 안으로 쇄도하면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반면 김포는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1선으로 롱패스를 날리거나 전진패스를 하며 이랜드의 두터운 3백을 뚫으려고 노력했다. 양 팀의 수비 집중력이 매우 높은 경기였기 때문에 양 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김포의 완벽한 찬스가 나왔다. 오른쪽 사이드의 권순호가 중앙으로 침투하고 있는 김경준에게 완벽한 전진패스를 했고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친 김경준이 문정인과 1대1을 했지만 문정인의 선방으로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김포가 후반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이환희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 후 고정운 감독은 후반 5분 교체 투입된 이환희를 빼고 플라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 교체를 본 김도균 감독은 박민서와 피터를 투입하며 받아쳤다.

후반 15분 김포가 최고의 찬스를 잡았다. 플라나가 왼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올린 뒤 김현훈이 완벽하게 마무리했지만 장윤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VAR 결과 후 오프사이드로 선제골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25분 이번에는 이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이코바가 상대 박스에서 공을 잡아 침투하는 박정인에게 넘겨줬지만 손정현이 빠르게 뛰어나오며 1대1 기회를 막았다.

하지만 선제골은 이랜드였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동률이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변경준이 멋진 헤더골을 기록하며 1-0을 만들었다.

김포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이번에도 오스마르-김오규가 롱볼에서 또 집중력을 잃으며 루이스에게 기회가 왔고 루이스가 김오규를 따돌리고 1-1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 후 김포가 계속해서 밀어붙였지만 문정인 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막히며 결국 양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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