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2회+지독한 판정불운' 인천, 끝내 제주 한방에 당했다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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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두 번맞고 골이 인정되거나 페널티킥으로 볼 수도 있을법한 장면을 인정받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정말 한골이 너무나도 안들어가며 끝내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한방을 허용해 패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24분 제주의 역습때 공격수 서진수가 박스 안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김정민이 박스 안에서 노마크 슈팅한 것을 일단 인천의 이범수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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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대만 두 번맞고 골이 인정되거나 페널티킥으로 볼 수도 있을법한 장면을 인정받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정말 한골이 너무나도 안들어가며 끝내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한방을 허용해 패할 수밖에 없었다.
골을 넣어야할 타이밍에 넣지 못하면 질 수밖에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였다.
인천은 6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인천은 최근 4경기 2승2무의 좋은 흐름이 이날 패배로 끊겼고 제주는 주중 전북 현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인천은 지독히도 한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 26분 장면은 억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문전에서 수비 경합을 이기고 헤딩골을 넣었지만 골이 주심에 의해 곧바로 취소된 것. 무고사가 수비 두명 사이를 헤집고 들어갈 때 경합이 심했다는 이유던 것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볼 수 있었다.
전반 42분에는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제르소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고 무고사가 재차 슈팅한 것도 골대 앞에서 수비에 맞고 나오는 등 홈팀 인천은 간발의 차로 계속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전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유리 조나탄과 미드필더 이탈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후반 16분 헤이스를 빼고 최영준을 투입하며 중원을 단단히 했다. 인천도 후반 16분 문지환, 김성민을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18분 왼쪽에서의 코너킥 공격때 먼포스트에서 무고사가 헤딩으로 떨군 것을 제르소가 골대 바로 앞에서 헤딩슛했지만 또 골대를 맞으며 인천은 지독히 골이 안들어가는 하루를 보냈다.
결국 들어가야 할 것이 들어가지 않자 골은 제주에서 나왔다. 후반 24분 제주의 역습때 공격수 서진수가 박스 안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김정민이 박스 안에서 노마크 슈팅한 것을 일단 인천의 이범수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맞고 나온 공을 제주의 유리 조나탄이 재차 오른발 슈팅했는데 또 이범수가 막았다. 하지만 세 번째 튕겨나온 공을 유리 조나탄이 끝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냈다. 이범수의 선방은 놀라웠지만 어쩔 수 없는 실점. 제주의 골이 터지자 9293명이 찾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후반 26분 인천은 또 다시 억울할 수 있는 장면에 울었다. 박스 안에서 무고사의 슈팅을 제주 수비수 임채민이 태클로 막았지만 공이 굴절돼 임채민의 팔에 맞고 공이 굴절됐다. 명백하게 팔에 맞았지만 심판은 의도성이 없다고 봤는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 VAR 역시 같은 생각을 밝히자 인천 서포터즈석에서는 '정신 차려 심판'이라는 구호가 크게 나왔다.
이후 인천은 계속 몰아쳤지만 끝내 한골을 넣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킥으로 불릴만한 충돌 장면에서 김희곤 주심이 인정하지 않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정신 차려 심판'이라는 구호로 들끓었다.
끝내 인천은 한골을 넣지 못했고 제주는 버티고 버티다 한방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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