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판 주말 유세…"여성혐오 정당"·"파틀막까지"
[앵커]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도 여야는 전국 각지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전통적 보수 텃밭인 영남을 찾았는데요.
관련 소식, 이번 총선 보도를 위해 국회에 마련한 오픈 스튜디오 연결해 들어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국회 오픈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부산, 울산, 경남, 대구를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층 결집을 꾀하고 있는데요.
유세 중, 잇단 설화로 구설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강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에 있어서 확신범입니다. 그건 더불어민주당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이건 그냥 한 명의 불량품이 아닌 거예요."
민주당이 연일 '대파 논란'을 부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물가 고통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최근 중앙선관위가 투표소에 대파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서 '대파 논란'이 투표소로 이어지자, "이런 식이라면 투표소에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여성 배우 사진을 들고 가도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살펴보죠.
민주당은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이천과 포천 등 수도권을 훑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 전반을 비판하면서 '정권심판론'을 연일 부각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 역시나 '투표소 대파 논란'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지자들이 만든 '대파 헬멧'을 쓰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것입니까?"
이 대표는 또, 정부여당의 반성과 사과를 두고서는 "악어의 눈물에 일말의 동정도 보내지 말아야 한다"며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앵커]
제3지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대전 유세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범죄자' 공세에 대해 "먼저 '김건희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받겠다고 선언하라"고 응수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당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의 경기 고양시를 찾아 다시 한번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경기 부천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는데요. '6으로 올래', '6 캔 두잇' 등 당의 투표 기호를 홍보하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와 마포, 종로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종로 유세에는 김종인 상임고문이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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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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