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이 시각 광주
[앵커]
광주지역 투표소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호남은 역대 선거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입니다.
이미 4년 전 총선보다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 중인데, 최종 투표율이 관심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마련된 사전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사전 투표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 광주 96곳의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투표소에는 하루 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많았고, 처음으로 투표를 한 학생도 있었는데요.
유권자분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소영·이재민 / 광주 광산구 수완동> "경제가 잘 풀리고 앞으로 희망적으로 국민들이 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돼서 좀 더 편하고, 생활에 활력이 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민석 / 광주 성덕고> "이번에 만 18세가 됐는데, 첫 투표였는데도 긴장 안 하고 잘한 것 같고… 후보분들께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호남은 역대 선거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인데요.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전남 39.63%로 40% 육박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36.83%로 전국에서 두 번째, 광주는 36.15%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호남 지역은 이미 지난 21대 총선의 전체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상황으로, 전남은 최종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40%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는 8개 선거구에 36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평균 경쟁률이 4.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수완동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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