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재인 '잊히고 싶다' 허언"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총선 행보에 대해 '자중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6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면서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총선 행보에 대해 ‘자중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6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면서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이어 “이 행사는 김어준·탁현민 씨와 아들인 문준용 씨 등이 제작에 참여한 걸로 알려졌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총선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진영 인물들이 여는 대중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논란이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정 실패와 국론 분열의 책임은 망각하고 경거망동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전 정부 실책을 상기시킬 뿐”이라면서 “부디 자중하시길 바란다. 그것만이 그나마 국가 원로로서 존중받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이소희 선대위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조국 대표에 대한 도덕한 ‘마음의 빚 갚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냐”면서 “청년들에게 입시 비리로 배신감을 준 조 전 장관과 재임 5년간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집값 폭등의 박탈감을 안겨준 문 전 대통령의 서로를 향한 부도덕한 ‘마음의 빚 갚기’를 바라보는 국민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야당 정당들이 많이 승리하길 바란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좀 더 대중적인 정당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요일 특식·목요일 해장…여의도 증권맨, 5500원에 ‘뚝딱’[회사의맛]
- 사전투표 2일차...오후 5시 누적 투표율 29.67%
-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누구차]
- “코인투자하면 돈 불려줄게” 배우들 줄줄이 속았다
- ‘투표장 대파 금지’ 맞붙은 여야…“파틀막”vs“여배우 사진은?”(종합)
- "강아지가 피 토해요"…허위 제보한 20대 직원에 징역 8개월 실형
- "중국에서 열심히 적응중"…푸바오 반가운 근황
- 혜리 "혜리로 사는 기분? 좋아…난 운 좋은 사람"
- 유영재, 선우은숙 결혼 당시 양다리였나 "사실혼 여성 있어" 주장
- 하루아침에 상간녀 오해…황정음 피해자 "두리뭉실 사과, 법적대응 검토"[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