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이후 ‘최고의 엘리트’ 센터백…오로지 레알 마드리드행만 원한다

강동훈 2024. 4.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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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OSC 센터백 레니 요로(18·프랑스)가 올여름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5일(한국시간)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프랑스 내에서 '최고의 엘리트'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요로는 현재 빅 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이미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릴은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요로와 계약을 연장해 붙잡고 싶어 하지만, 요로는 올여름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이런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가장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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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릴 OSC 센터백 레니 요로(18·프랑스)가 올여름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로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요로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접촉하면서 이적 논의를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5일(한국시간)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프랑스 내에서 ‘최고의 엘리트’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요로는 현재 빅 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이미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릴은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요로와 계약을 연장해 붙잡고 싶어 하지만, 요로는 올여름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이런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가장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요로를 향한 구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먼저 요로에게 접근한 건 PSG였다. PSG는 릴과의 맞대결 당시 요로의 활약에 반하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PSG 단장은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팔로우했다. PSG 외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EPL 복수 구단과 바이에른 뮌헨 역시도 요로를 원하고 있다.



요로는 그러나 PSG와 EPL 복수 구단,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행만 바라고 있다. 이미 그는 릴에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요로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고 최근엔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이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릴 사이에 이적료 합의만 이뤄지면,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건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렐레보는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요로를 영입하길 원한다. 이미 양측은 이적 논의가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나초 페르난데스(34·스페인)와 장기 부상으로 이탈 중인 데이비드 알라바(31·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지켜본 후 요로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요로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기 위해선 이적료 합의가 관건이다.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무려 1억 유로(약 1466억 원)를 책정한 상태다. 요로의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협상 과정에서 간극을 좁히면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요로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25·PSG) 영입을 마무리 지어야 하고,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도 영입할 계획인 터라 많은 이적료를 지출할 수 없다.

프랑스 출신의 요로는 190cm의 신장을 갖춘 센터백으로 현지에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유망주’로 불린다. 지난 2017년부터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더니 현재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 중이다. 실제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3골)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프랑스 리그1 2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완전히 핵심으로 입지를 굳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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