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재건' 노렸던 페트레스쿠 감독, 10개월 만에 전북 사령탑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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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을 노렸던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습니다.
전북 구단은 오늘(6일)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구단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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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을 노렸던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습니다.
전북 구단은 오늘(6일)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구단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북의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 성적 부진으로 5월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던 전북은 루마니아, 러시아, 중국, 중동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지닌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해 반등을 노렸지만,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데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티아고, 에르난데스, 김태환, 권창훈, 이영재 등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했지만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이 막을 올린 지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K리그1·2를 통틀어 유일한 '무승'에 그치고 강등권인 꼴찌로 추락하자 결국, 결단을 내렸습니다.
당장 내일 강원FC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임 사령탑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박원재 코치를 비롯한 국내 코치진이 전북을 이끕니다.
전북 구단은 "팀이 반등하고 팬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 선임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 팬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전북은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야 하는 팀이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서 "항상 열정 넘치는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재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구단과 나를 믿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코치진에게도 감사하다"면서 "고국에 돌아가서도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구단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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