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수의사 총동원' 북극곰 건강검진…남다른 '마멋'의 난투극 포착 外

임민형 2024. 4.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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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동물원에서 연례행사로 북극곰 건강검진이 있었는데요.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수의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다람쥐과 동물인 보박 마멋이 난투극을 펼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북극곰' 연례 건강검진…수의사들 총동원

거대한 흰 발바닥의 주인공.

바로 북극곰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한 동물원의 북극곰 레어키(LAERKE)의 연례 정기검사로 수의사가 총동원됐는데요.

현재 마취 상태로 레에케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캐런 울프 (KAREN WOLF) /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 & 수족관 수석 수의사> "우리는 건강 악화의 징후가 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혹, 종양 그리고 큰 림프절 등 모든 것을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매년 한 번 이러한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검사에서 레어키의 건강 상태는 최상을 유지하는 걸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데려온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하고 깨끗이 닦아주기도 했는데 마치 피부 관리 받으러 온 듯한 느낌이네요.

▶ 암컷 차지하기 위한 '보박 마멋' 간 난투극 포착

중국 간쑤성 한 국가 자연보호구역에서 두 마리의 '보박 마멋'이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마멋은 다람쥣과 동물인데 마치 사람이 인형 탈을 쓰고 연극이라도 하는 것처럼 규칙적이고 유연한 동작을 보이며 싸우고 있는데요.

싸움보다는 호흡을 맞춰 추는 춤 같기도 합니다.

이 모습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의 가슴을 꼬집으며 싸우는 일종의 수컷들 대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멋은 위험이 닥치면 동족에게 신호를 보낼 정도로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네요.

▶ 올림픽 기념…프랑스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6개의 비너스상

프랑스 국회의사당 계단에 다채로운 6개의 비너스상이 설치됐습니다.

비너스상마다 색상도 제각각이지만 가만 보면 동작도 저마다 다른데요.

농구, 복싱, 창 던지기, 장애인 양궁, 서핑, 테니스 등 올림픽 또는 패럴림픽 스포츠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동상이라고 합니다.

6가지 색은 평등한 권리와 차별에 대한 투쟁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입니다.

'아름다움과 몸짓'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2024 파리올림픽을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림픽 기간 내내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북극곰 #마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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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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