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돈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위선자, 성공후 좋은 점은 밥값 생색”(나혼산)[결정적장면]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돈의 좋은 점을 후배들에게 어필했다.

4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40회에서는 특별 강연을 위해 모교인 수원대 미대에 방문한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연 중 기안84는 도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청춘들을 오히려 좌절, 자책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은 "열심히 하라는 얘기를 못 할 것 같다"고 남다른 신념을 드러냈다.

그래도 기안84는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안84는 "돈은 살아보니 필요하다"면서 "돈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은 멀리해라. 위선자다. 돈 좀 있어야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할 수 있고 쫓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한 학생이 "성공하시고 과거와 비교해 가장 확연하게 체감되는 점이 뭐냐"고 묻자 "많다. 일단 식당에서 동생들이랑 밥 먹었을 때 카운터 앞에서 (내가 내겠다고) 하는 것 있잖나. '아이, 아이, 저리 가!'라고 하는 거. 그때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다. 그게 좋다. 그 정도"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