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 왔다” 올해의 ‘봄 연금’은 누구에게?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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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거리에도 봄 기운이 완연해졌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물론 벚꽃도 슬슬 꽃망울을 틔우며 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음원차트 역시 서서히 꽃으로 물들고 있다.
봄 캐럴의 대표주자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역시 '봄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12년 발매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봄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벚꽃엔딩'은 추위가 풀리면서 음원 차트에서 본격 역주행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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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최근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거리에도 봄 기운이 완연해졌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물론 벚꽃도 슬슬 꽃망울을 틔우며 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음원차트 역시 서서히 꽃으로 물들고 있다.
매년 벚꽃이 필 계절 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봄 캐럴은 진정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올해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개화시기가 늦어진 만큼 올해 시즌송 역주행 역시 이제야 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 올해 ‘벚꽃 연금’의 수혜자는 누가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음원 차트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봄 시즌송은 예상대로 전통의 강자들이다. 발표 이후 1년 내내 사랑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제목따라 특히 봄에 더욱 많이 들려온다. 봄에 듣기 좋은 벅찬 멜로디와 깊은 감성이 여운을 선사하는 이 곡은 벌써 멜론 일간 차트 50위 권 안에 들어오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봄 캐럴의 대표주자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역시 ‘봄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12년 발매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봄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벚꽃엔딩’은 추위가 풀리면서 음원 차트에서 본격 역주행 시동을 걸었다.
하이포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도 지난 2014년 발표된 뒤 꾸준히 봄만 되면 차트에 등장하고 있다. 아이유의 달달한 음색, 하이포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봄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봄 마다 울려퍼지는 ‘연금송’ 중 하나인 유주와 로꼬의 '우연히 봄’도 일간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하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의 마음을 봄처럼 표현한 이 곡은 유주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로꼬의 감각적인 랩핑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로이킴은 지난 3월 메가 히트송 ‘봄봄봄’을 잇는 신곡 ‘봄이 와도’를 발표하며 새로운 ‘벚꽃 연금송’을 탄생시켰다. 이 곡은 현재 ‘봄봄봄’을 제치고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벌써부터 음원차트가 봄 캐럴의 각축장으로 변신한 가운데 신곡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다. 과연 올해 봄 차트의 승자는 누가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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