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여야, 격전지서 총력전
[앵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오는 10일 본투표 전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여야는 각각 격전지를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영남권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부울경 격전지 중심으로 유세하면서 역대 모든 총선에서 작은 표 차이로 결과가 바뀌었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서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후보의 발언 논란을 거론하면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여성 유권자 여러분들께 한번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이거 괜찮습니까? 실수가 아니에요, 저분들은.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구의 동성로를 찾아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나라를 구하고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격전지가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도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세에서 "정부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악어의 눈물, 가짜 '사과 쇼'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황당한 정부 아닙니까 여러분?"]
선관위는 비밀투표 원칙이 깨질 가능성 등을 이유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파 소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3지대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경기 고양과 인천 등에서, 개혁신당 지도부는 서울과 경기도 중심으로,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경기도와 인천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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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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